혈액암 환자 돕기 자선 바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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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혈액암 환자도 돕고 인기 스타도 만나요'.

중앙일보와 한국혈액암협회가 주관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후원하는 '혈액암 환우 돕기 기금 마련 스타.명사 초청 자선 바자'가 2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GOD 김태우, 이병헌, 이정재 등 30여 명의 연예인과 이종범 등 스포츠스타,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 등 명사가 내놓은 150여 애장품이 경매에 오른다. 행사장에는 박시연.손태영.김용만.정준하 등 인기 연예인이 직접 물건 판매에 나선다.

경매에는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에서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선수에게 사구(死球)를 던져 화제를 모았던 배영수 투수의 글러브와 모자 등이 나온다. 배 선수는 이승엽.박찬호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모자도 내놓았다.

한국혈액암협회 회장인 고흥길(한나라당)의원은 운곡 권혁용 선생 작품인 청자 1점을 기증했다.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의 애장품인 여인 조각상도 눈길을 끄는 경매품이다. 김상돈 강남구청장 권한대행은 구청사에 보관해 오던 중국 명품 청옥 조각품 1점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W서울워커힐호텔.JW메리어트.워커힐 등 유명 호텔 숙박권과 에스티로더 아이크림 세트, 강남 대치동 유명학원 수강권 등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돼 혈액암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02-6363-8861.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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