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16년 만에 물막이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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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미연결 구간 두 곳 중 군산시 신시도 방면의 물막이가 20일 오후 마무리되고 있다. N-POOL전북일보=안봉주 기자

전북 군산~부안을 잇는 33㎞ 새만금 방조제의 미연결 구간 중 한 곳인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쪽(1.1㎞)의 끝 물막이 공사가 20일 오후 4시 끝났다. 남은 부안군 변산면 가력도 70여m 구간은 21일 낮 12시쯤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1991년 11월 착공된 뒤 16년을 끌어 온 대역사(大役事)가 마무리된다.

방조제가 조성되면 4만100㏊의 바다가 내해로 바뀌고, 2011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2만8300㏊의 토지가 조성된다. 담수호 1만1800㏊가 새로 생겨 곡창지대인 김제와 부안.정읍 등지의 홍수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사업단은 물막이 공사가 끝나면 방조제 폭을 넓혀 도로를 만들고, 주변에 친 환경생태공원 등 대규모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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