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나 항공간 직원 스카웃 가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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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는 12월23일 국내선 첫 취항을. 준비중인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간에 직원스카웃 시비가 가열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이 최근 13명뿐인 국내선용 F-28기 기장중 4명을 한꺼번에 빼내감에 따라 25일부터 서울∼여수, 서울∼울산간 운항을 하루1편씩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며 아시아나 항공측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측은 『그쪽에서 자발적으로 오겠다는 사람이 1백여명이 넘지만 올림픽 수송 등을 감안, 자제중』이라며 7백여명의 조종사 중 4명이 빠졌다고 결항조치를 취하는 건 납득키 어렵다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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