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동 음악 축전 당국 입장 밝혀 달라" 음악학연서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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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음악학 연구회(회장 이강숙 교수)는 22일「남북 민족합동 음악축전 개최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발표,『이 음악 축전은 현재와 같이 고착된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정부 당국은 이 축전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7월초 서베를린에 거주하고 있는 음악가 윤이상 씨가 남북한 민족합동 음악축전을 제안한 이래 북한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봉초 예총 회장도 남북간 음악 교류를 제안한 바 있으나 정부 당국은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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