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완봉. "얼마 만이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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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최동원(최동원)이 올 시즌 첫 완봉승을 거두면서 롯데 자이언츠를 3위로 끌어올렸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MBC와의 후기 7차 전에서 최동원이 MBC타자 34명을 산발 4안타 무실점으로 완봉하는 한편 6번 정구선(정구선)의 3타수2안타 등 9안타를 찬스마다 집중시켜 7-0으로 완승했다.
이 날 승리로 롯데는 21승1무l7패를 마크, 빙그레를 제치고 3위에 올라 2위 해태(20승1무15패)와의 승차를 반 게임차로 줄였다.
최동원의 완봉승은 지난해 10월2일 대청보전 이후 10개월 20일 만이다.
또 선두 삼성은 빙그레와의 최종 9차 전(대전)에서 7번 구윤(구윤)의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4회) 등으로 빙그레를 8-1로 대파, 해태와의 간격을 한 게임 반 차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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