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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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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케이트 스페이드

케이트 스페이드

‘케이트 스페이드’ 핸드백 브랜드의 창립자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55·사진)가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셀레브리티 매체 TMZ에 따르면 스페이드는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 경찰도 케이트의 사인에 대해 자살로 보인다고 말했다.

잡지 ‘마드모아젤’에서 저널리스트로 출발한 스페이드는 1993년 남편 앤디와 함께 패션 브랜드를 출시해 특유의 밝은 색과 프린트의 핸드백으로 인기를 끌었다. 스페이드는 10여 년 전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케이트 스페이드’를 론칭해 정상급 브랜드로 키워냈다. 최근 스페이드는 액세서리 브랜드 ‘프랜시스 발렌틴’을 내놓기도 했다.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측은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녀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창립자인 케이트 스페이드가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아주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가 세상에 가져온 모든 아름다움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미국 배우 민디 캘링은 “가슴이 아프다. 나는 그녀의 옷을 여러 벌 입었다. 화려하고 대담하고 쾌활했다. 편히 잠드시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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