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철 장의사업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일본뿐 아니라 세계최대를 자랑하는 신일철이 장의사업에 진출, 국제적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주간 아사히는 최근호(7월29일자) 에서 『신일철이 지난 7월 야하다 (팔번) 지역에 테쓰비루 장제라는 점포를 설치, 장의사업대열에 끼었다』고 보도.
신일철의 장의사업 진출이 알러지자 북 구주지역 36개 장의업체가 들고일어나 「저지회」를 결성, 『세계적인 대기업이 우리의 생업을 빼앗으려한다』고 주장, 제동을 걸었고 중소기업청도 「중소기업사업확보를 위한 법률」의 저촉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
경영다각화를 위해 신소재·전자· 정보· 통신· 석유화학·교육·금융·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신일철로서는 뜻밖의 복병을 만난 셈.<동경=최철주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