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배, 중국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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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홍콩=문일현 특파원】서울올림픽 (전시종목) 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배드민턴의 기수 박주봉(박주봉)·정명희 (정명희) 조가 88홍콩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혼합복식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 8강에 진출했다.
18일 홍콩 엘리자베스 체육관에서 14개국 1백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 대회첫날 혼합복식 1회전에서 박주봉-정명희 조는 올해 프랑스오픈 3위를 차지한 태국의 「사크라텐-「피아팁」조를 완벽한 콤비플레이와 날카로운 코너 웍을 구사하며 2-0 (156, 15-2)으로 제압, 인도네시아 팀과 준결승진출을 놓고 격돌케 됐다.
또 서울올림픽 한국남자복식조인 이상복 (이상복)-이광진 (이광진) 조와 최상범 (최상범) -안재창 (안재창) 조도 홈팀인 홍콩 조를 2-0, 2-1로, 혼합복식의 이상복-길영아(길영아),이광진-조영숙 (조영숙)조도 태국과 홍콩 조를 각각 2-0으로 일축, 2회전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서는 박성배(한체대) 가 중국의 신예 「리우쥔」(유군) 에게 2-1역전승을, 최상범은 대만의 「린자우힌」을 2-0으로 잡고 2회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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