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6/03/c633c294-b62e-44df-8493-5bb8e8afa281.jpg)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은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인천공항 입국장에 등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4일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을 한다.
양 정상 간의 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의장국인 필리핀을 찾았고. 이때 첫 정상회담을 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6/03/e99f04a8-c797-4ebf-aed0-cac1a9aeac84.jpg)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교역·투자, 국방·방산, 문화·인적교류, 농업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자신의 ‘신(新) 남방정책’에 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신 남방정책은 우리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현재 우리와 주변 4국(미·중·일·러) 간 수준으로 높인다는 정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및 종전선언 등을 지지해달라는 당부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