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소 뉴욕증시 회장 퇴임 압력 시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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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억4천만달러(약 1천6백억원)의 엄청난 보수를 한꺼번에 받아가 물의를 일으켰던 리처드 그라소(사진)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장이 사임 논란에 휩쓸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YSE에서 중개인을 대표하는 로버트 퍼거슨 이사는 12일 NYSE 임원 3명이 오는 18일 거래소의 이 같은 분위기를 판단하기 위해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트레이더들은 임원들이 나서지 않을 경우 그라소 회장 축출을 요청하는 비상회의를 소집할 것이라며 거래소 트레이더 1천3백66명 중 2백명이 이에 동참할 뜻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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