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l5일 전당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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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UPI=연합】미국 공화당은 15일(한국시간16일) 뉴들리언스시 슈퍼돔 경기장객석 전당대회를 개막, 4일산에 걸쳐 올11월의 대통령선거를 위한 당의 공식 정·부통령후보를 선출로 당 강령을 확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공화당은 17일 선두주자인 「조지· 부시」 현 부통령을 공식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고 17일 저녁 그의 지명수락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부시」후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러닝메이트 후보대상자를 6명으로 압축해 놓은 가운데 17일에 가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인데 「로버트·돌」 상원의원을 가장 선두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닝메이트 후보로는 「돌」의원 외에 「댄·퀘일」상원의원(인디애나주) , 「피터·도메니시」상원의원 (뉴멕시코주) , 「앨런·심프슨」 상원의원 (와이오밍주) 과 지명전의 주자 「잭· 켐프」 대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부시」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의 연설을 통해 강력한 방위체제 및 핵 저지력 유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고 자신이 「듀카키스」후보보다 외교정책면에서 더욱 경험이 풍부하며 세금을 인상치 않겠다는 약속 등을 행할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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