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공통일론 규탄해야 민주화조치 조속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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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중위 민정당 대변인=일부 급진학생들의 폭력행위와 용공적 통일론은 애국선열과 모든 국민 등의 이름으로 규탄돼야 마땅하다.
우리는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 민족의 자유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1차석 당면과제라는 인식아래 모든 국민적 역량을 88올림픽의 성공을 뒷받침하는데 집중시켜 나갈 것을 강조하다.
▲이상수 평민당 대변인=역대 정권은 오직 분단의 현실을 정권안보에 이용하는데 급급, 분단의 장벽을 높이고 민족의 이질성을 심화시켜 왔으며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에게는 투옥 등 박해로 일관해 왔다.
▲백남치 민주당 부대변인=이제 참된 의미의 민족주체성과 완전한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정부당국의 성의있 는 민주화대열에서 동참을 촉구하며 민의의 적극적 수렴을 통해 양심수 석방 등 국민이 바라는 가시적 민주화조치를 실행하기 바란다.
▲김문원 공화당 대변인=통일로 향한 국민의 의지와 열망으로 남북문제가 다소 진전되고 있으나 아직 통일을 위한 완전한 국민적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정부와 학생간에 갈등이 표출되고 민주화과정에서 구속된 양심수들이 석방되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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