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직원 3명 입건|관리비 3천만원 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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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창원=허상천 기자】경남도경은 13일 경남도 선관위 사무국장 최정대씨 (53·부이사관) 와 서무과 직원 김병홍씨 (32·행정주사보), 밀양 선관위 사무과장 안종인씨 (49·서기관) 등 3명을 감사원의 고발에 따라 국고금 횡령 혐의로 입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 사이 국민 투표 및 대통령 선거 때 선거관리비 등을 지출하면서 해외 출장 명세서와 세금 계산서 등을 위조해 국고금 3천2백82만6천1백40원을 인출, 유용한 사실이 지난달 감사원 감사 때 적발돼 감사원에 의해 고발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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