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나경원 “이번 선거 문 대통령 1년 평가 제대로 못해 아쉬워”

중앙일보

입력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남북관계는 선거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남북관계는 여당도 그런 의미에서 선거를 생각 안 할 거라고 생각하고 선거를 생각해서는 어느 정치권도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저희로서는 선거하기에 참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쉬움도 토로했다.

나 의원은 “지방선거가 주는 의미는 좋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과 이것을 통해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에 대한 게 있는데 그런 의미에선 아쉽게 됐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찬찬히 짚어볼 시간이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다. 역대 선거를 보면 안보 이슈가 그다음 선거에 바로 영향을 주진 않았으나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해 지방선거 이슈가 묻힌다”고 했다.

지난 26일 열렸던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확실히 비핵화 원칙을 견지해줬으면 한다”며 “주말에 남북 정상 만나는 것 보니까 그런 부분보다는 북한 체제 보장에 대한 우려만을 강조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