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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드라이 필요없는 정장 … 흡습·속건으로 여름에 '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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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정장은 드라이를 맡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수트가 새로 나왔다.

브렌우드 ‘워셔블 수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정장 재킷과 팬츠인 ‘워셔블 수트(Washable Suit)’를 출시했다. 브렌우드의 ‘워셔블 수트’는 정장의 재킷과 팬츠 모두 손빨래나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40도 이하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워셔블 수트는 소재는 물론 차별화된 공법을 사용해 만들었다.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전체적으로 흡습·속건 기능성이 뛰어난 울 혼방 소재를 적용했다. 어깨 패드와 심지 등 부자재에는 경량의 폴리메시 소재를 적용해 세탁 후 옷의 틀어짐을 방지했다. 또 형태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영구가공(퍼머넌트 프레스) 효과를 내는 특수 형태의 안정공법인 ‘시로셋 가공법’으로 마무리했다. 시로셋 가공은 울의 형태 안정화 가공기술로 울 섬유의 독특한 케라틴(단백질) 분자를 화학적 처리에 의해 영구적으로 고정해주는 특허 공법이다.

브렌우드의 ‘워셔블 수트’는 여름을 겨냥해 소재와 가공을 차별화 했다. 정장의 재킷과 팬츠 모두 손빨래 나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40도 이하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코오롱FnC]

브렌우드의 ‘워셔블 수트’는 여름을 겨냥해 소재와 가공을 차별화 했다. 정장의 재킷과 팬츠 모두 손빨래 나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40도 이하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코오롱FnC]

 워셔블 수트는 세탁 과정도 간편하다. 상의는 앞 버튼을 잠그지 말고 소매와 몸통 부분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하의는 버튼과 후크, 지퍼를 모두 잠그고 주름 부분을 정돈한 후 반으로 접는다. 반으로 접힌 하의를 상의 위에 겹쳐놓고 세탁망에 담아 세탁기에 넣는다. 세탁물 온도는 온수(40°C 이하)로 설정하고 세제는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울코스를 선택한 후 탈수시간을 3분 이하로 설정한다. 반드시 단독으로 세탁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워셔블 수트는 건조과정도 간단하다.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하면 끝이다. 손으로 짜거나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고온 다림 시 제품 변형이 발생할 수 있어 120°C 이하의 온도에 얇은 헝겊을 덧댄 후 스팀 다림질하는 것을 권한다.

 브렌우드의 김기관 브랜드매니저는 “가정용 세탁기로 쉽게 관리가 가능해 드라이클리닝에 들어가는 세탁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땀과 먼지 등으로 정장의 관리가 어려운 하절기 잇아이템(It Item)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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