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공수부대원들 난동|술 퍼마신 뒤 행인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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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82명의 공수부대 장병들이 군복을 입은채 모스크바 거리에서 술에 만취돼 행패를 부려 경찰서신세를 지게 됐다고 모스크바의 한 신문이 4일 보도.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모스크바강변의 고리키공원에서 열린 한 군파티가 끝나자 베레모를 쓴채 술을 퍼마시고 모스크바 거리로 나와 60여명 이상이 카페에 난입, 보드카를 요구하는가 하면, 40여명이 편싸움을 벌였고 몇몇 군인들은 행인을 폭행해 뇌진탕에까지 이르게 했다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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