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질을 높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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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 3일 새로 구성된 방송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원룡 목사(71)는 4일 취임회견을 갖고 방송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방송이 공정성을 잃으면 그것은 국민주권의 탈취』라며 공정성의 기준을 시청자 다수의 편에 서는 것에 뒀다.
강 위원장은 또 방송인의 자율성을 존중, 규제는 최대한 억제하고 바람직한 것은 적극 권장하겠으며 방송의 질 향상을 위해 광고수익금 등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많은 현행 방송법에 대해서는 일단 시행해보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하며 개정 때는 완벽한 법이 되도록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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