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다승 : 이세돌 9단 22승 1위·승률 : 목진석 9단 93%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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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아직 초반전이라 예선전이 줄지어 치러지고 있어 상위권의 승률이 좋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목진석 9단은 92.86%( 13승1패)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고 신예강호 강동윤 4단도 90%(18승2패)의 승률을 마크하고 있다. 아직은 무명기사라 할 이재웅 4단도 89%(17승2패)로 3위. 초단 김형우의 선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러나 이 같은 승률은 본선 이상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점점 낮아질 전망이다.

다승부문은 이세돌 9단이 강자들과 싸우면서도 1위(24승)를 달리고 있고 최근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최원용 4단이 21승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박영훈 9단, 강동윤 4단과 함께 무명 서건우 3단이 놀라운 성적을 보이며 공동 3위까지 올라온 것이 인상적이다.

근 3년간 다승 1, 2위를 질주해온 최철한 9단은 연이은 상위권과의 대결 때문인지 9위로 처졌다. 30세 이후의 기사는 승률 10걸, 다승 10걸 양쪽에 한명도 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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