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을 최선의 파트너로|경협 민간바탕서 확대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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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문희갑 경제기획원 차관은 3일 중국이 우리에게 가장 관심을 갖고있는 분야는 자국기업의 기술향상을 위한 협력증진이며 앞으로 한-중국경제협력은 민간베이스를 바탕으로 점차 확대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지난달 22일부터 북경에서 열린 UNDP(유엔개발계획) 아시아지역경제개발세미나에 참석하고 이날오후 귀국,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차관은 또 중국은 현저 한국을 경제개발의 가장 좋은 상대자로 보고있음이 분명하다고 밝히고 우리의 경제 및 기술수준, 자본동원능력을 바탕으로 상호경제교류를 확대해 나가면 장기적으로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차관은 북경체재기간중 이붕 총리 등 6명의 중국대표단을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공식·비공식적으로 접촉한 사람이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회의가 끝난 지난달28일부터 31일까지 북경에 남아 중국을 견문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양국의 민간경제협력에 도움이 될 바탕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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