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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천안병 보궐선거 후보에 윤일규 文대통령 자문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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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윤일규(68) 문재인 대통령 자문의가 확정됐다.

기자회견하는 윤일규 자문의 [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윤일규 자문의 [연합뉴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이틀간 경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윤일규 후보가 득표율 55.2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선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김종문 충남도의원, 맹창호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캠프 대변인 등 3명이 참가했다. 김 후보는 31.29%, 맹 후보는 13.51%의 득표율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순천향대 의대 교수로 있다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 충남도당원협의회장연합회 대표를 맡으며 정치권에 들어섰다. 2015년부터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충남도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자문의를 맡고 있다.

당 안팎에선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천안병 지역에 윤 전 교수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기존 후보들의 반발이 거세 경선으로 방침을 정했다.

윤 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해 노력한 후보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천안시민을 위한 더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후보들이 준비해 오던 공약도 협의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자는 19일과 20일 국민참여 경선인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으로 진행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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