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직 놓고 하마 평 무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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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건설부 유관단체가운데 비중 있는「요직」으로 꼽히고 있는 해외건설협회장과 국토개발연구원장 자리가 6개월 가까이 비어 있어 후임자로 누가 들어앉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두 단체는 이번주중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후임자를 선임 ,건설부장관의 승인을 얻을 예정.
이승윤 회장의 정계진출로 빈자리가 된 해외건설협회장 자리를 놓고는 전임자가 장관(재무)출신이었던 점을 감안, 장관급이 앉아야 된다는 의견과 실무에 밝은 전문가가 와야 된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데 장관 사임 후 정계진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L모씨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 한때 행정관료로의 변신 설이 나돌기도 했던 황명찬 원장이 지난 2월 친정인 건국대로 원대 복귀함에 따라 공석이 된 국토개발연구원장 자리에는 실무에도 밝고 과거건설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H씨 등 이 하마 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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