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분산개최 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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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연합】「사마란치」IOC위원장은 1일 88올림픽 일부종목의 단체경기를 북한에 배정하는 것은 시간상으로 보아 불가능해졌다고 말하고 IOC는 단지 북한의 서울올림픽 참가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사마란치」위원장은 이날프랑스 스포츠전문일가지 레키프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는데 그가 올림픽 일부종목의 북한배정이 불가능해졌다는 견해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사마란치」위원장은 가장 최근인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도 일부종목 분산개최에 관한 남북한간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IOC는 이의 실현을 위해 국제경기연맹들과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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