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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MB 첫 공판 방청권 응모 미달, 박근혜 땐 7.72대 1

중앙일보

입력

23일 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을 앞두고 16일 오전 서초동 서울 회생 법원 제1호 법정에서 방청권 추첨이 진행됐다.

16일 오전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된 이명박 전 대통령 첫 공판 방청권 응모 대기줄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왼쪽 사진).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에서 응모자들이 복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임현동·장진영 기자

16일 오전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된 이명박 전 대통령 첫 공판 방청권 응모 대기줄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왼쪽 사진).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에서 응모자들이 복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임현동·장진영 기자

16일 오전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1호 법정에서 23일 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 방청권 응모가 진행됐다. 장진영 기자

16일 오전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1호 법정에서 23일 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 방청권 응모가 진행됐다. 장진영 기자

대법정 전체 150석 중 일반인에게 할당된 좌석 68석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신청자는 45명에 불과했다. 경쟁률은 0.66대1이다.

법정밖 복도는 한산했다. 장진영 기자

법정밖 복도는 한산했다. 장진영 기자

방청권 응모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다. 장진영 기자

방청권 응모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다. 장진영 기자

방청권 추첨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에 복도에 설치한 질서유지선 앞에는 입장절차를 돕는 직원만 있을 뿐이었다. 질서유지선이 무색할 만큼 복도는 한산했고 방청을 원하는 사람들 몇몇만 드문드문 법정 안으로 향했다.

총 68명 모집에 45명이 응모했다. 장진영 기자

총 68명 모집에 45명이 응모했다. 장진영 기자

 대부분의 대기석이 비어있다. 장진영 기자

대부분의 대기석이 비어있다. 장진영 기자

마감시간을 앞두고 법원 관계자는 "추첨없이 모든 사람이 당첨된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했다. 장진영 기자

마감시간을 앞두고 법원 관계자는 "추첨없이 모든 사람이 당첨된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했다. 장진영 기자

이날 응모자 중에는 다른 업무로 법정 복도 앞을 지나다 많은 취재진이 몰린 것을 보고 우연히 입장한 사례도 있었다.

법원 관계자가 응모함에 응모권을 넣고 있다. 장진영 기자

법원 관계자가 응모함에 응모권을 넣고 있다. 장진영 기자

지난해 5월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을 앞두고 진행된 방청권 추첨 때와는 대조적이다.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을 보기 위해 68명 추첨에 525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7.72대1이었다. 추첨이 진행되는 법정 입구부터 복도를 따라 대기 줄이 이어졌다. 세기의 재판이라 불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방청권 경쟁률은 15대1이었다.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방청권 경쟁률은 7.72대1이었다. 임현동 기자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방청권 경쟁률은 7.72대1이었다. 임현동 기자

지난해 5월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 방청권 추첨에서 법원 관계자가 응모함을 섞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해 5월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 방청권 추첨에서 법원 관계자가 응모함을 섞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박 전 대통령의 법정방청 응모권. 임현동 기자

박 전 대통령의 법정방청 응모권. 임현동 기자

오전 11시 응모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법원 관계자는 "미달이 된 관계로 별도의 추첨 없이 모든 분이 당첨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무경쟁 방청권'을 발표했다.

사진글 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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