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8곳, 매출액 1% 이상 기부금 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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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12월 결산 상장업체중 매출액의 1%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한 상장사는 모두 1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567개 법인이 지난해 지출한 기부금은 모두 1조1104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18%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원이었다. 동원은 지난해 매출액 366억원의 3.5%에 해당하는 12억8000만원 가량을 기부했다. 무학주정(11억원,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 3.13%), SBS(180억원, 2.95%), 스타코(8억원, 2.92%) 등도 기부금 비율이 높았다.

기부금 총액에서는 삼성전자가 매출액의 0.3% 가량인 1736억원의 기부금을 내 상장사 중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포스코(1390억원),한국전력(1086억원), SK텔레콤(760억원), KT(538억원)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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