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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대표팀, 프랑스 꺾고 세계선수권 8강 직행 성공

중앙일보

입력

2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프랑스 선수를 상대하고 환호하는 이상수. [사진 대한탁구협회]

2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프랑스 선수를 상대하고 환호하는 이상수. [사진 대한탁구협회]

2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는 정영식. [사진 대한탁구협회]

2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는 정영식. [사진 대한탁구협회]

 남자 탁구대표팀이 프랑스를 꺾고 2018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2일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프랑스를 3-0으로 완파하고 4전 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같은 시간 인도가 조 1위 경쟁 상대였던 크로아티아를 3-2로 누르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D조 1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3위는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한국은 1단식의 이상수, 2단식의 정영식, 3단식의 장우진이 연달아 승리를 거두면서 1차 목표로 잡았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수는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경기하는 선수를 뒤에서 보는 동료들이 더 많이 박수 치고 응원하자고 얘기했고, 그게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8강 직행을 확정한 여자대표팀도 브라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둬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서효원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평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느 팀을 꼭 잡기보단 1경기, 1경기 이기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대표팀은 3일 북한-러시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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