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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 세계선수권 4위

중앙일보

입력

평창올림픽 믹스더블에 출전한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오른쪽).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믹스더블에 출전한 장혜지(왼쪽)와 이기정(오른쪽). [연합뉴스]

한국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이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에서 4위를 기록했다.

장혜지-이기정은 29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캐나다에 3-8로 패했다.

3엔드까지 2-1로 앞서간 한국은 4, 5엔드에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6엔드에 1점을 뽑아 3-4로 접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7엔드에 4점을 내줬다.

장반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예선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40개국 중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핀란드를 제압했고, 8강에서 후지사와 사츠키가 나선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4강에서 러시아에 패한 데 이어 3-4위전에서 캐나다에 졌다. 스위스가 러시아를 꺾고 우승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당시 장혜지-이기정은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초반 대회 붐업에 기여했다. 늘 유쾌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은 큰 박수를 받았다. 장혜지가 이기정을 향해 외치는 격려의 말 “오빠, 라인 좋아요”는 화제가 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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