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소문사진관] 남북정상회담에 쏠린 시민들의 반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세계의 눈이 한반도 판문점을 주시하는 가운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27일 판문점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를 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때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김 국무위원장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약 10초 정도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경했다. 남북 두 정상은 이어 우리측 국군 의장대를 사열한 뒤 예정보다 15분 일찍 평화의집 2층에서 10시 15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김상선 기자

시민들은 자신의 일터나 터미널, 학교, 영화관 등에서 정전 이후 처음으로 남측을 방문하는 북한 김 국무위원장과 문 대통령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날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 사이트에 댓글에는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했으면 좋겠다”, “북한을 지나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기자를 타고 가고 싶다”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면 좋겠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한의 노력을 응원합니다”등 시민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김여정 등이 상위순위를 차지했다.

27일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 앞에서 시민들이 2018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김경빈 기자

27일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 앞에서 시민들이 2018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김경빈 기자

27일 부산 해운대구 해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남북정상회담 TV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송봉근 기자

27일 부산 해운대구 해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남북정상회담 TV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송봉근 기자

27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월경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맞이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월경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맞이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 새움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 새움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이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내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맞이하는 역사적인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내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맞이하는 역사적인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개공단기업협회 신한용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의 불씨가 살아나길 기대하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순간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개공단기업협회 신한용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의 불씨가 살아나길 기대하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순간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장병이 남북정상회담을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장병이 남북정상회담을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27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시민이 남북 정상이 악수하는 순간을 지켜보며 박수 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27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시민이 남북 정상이 악수하는 순간을 지켜보며 박수 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남북 정상의 만남 모습이 생중계 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남북 정상의 만남 모습이 생중계 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아침 일찍 노인정에 나온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김진국 노인회장이 TV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함경북도 북청이 고향인 김 회장은 12살때 월남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아침 일찍 노인정에 나온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김진국 노인회장이 TV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함경북도 북청이 고향인 김 회장은 12살때 월남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TV 판매 매장에 전시된 TV에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TV 판매 매장에 전시된 TV에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이 거실 내에서 남북 두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이 거실 내에서 남북 두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사무실에서 교민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남북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사무실에서 교민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남북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연합뉴스 TV를 통해 생중계된 남북정상회담 방송을 멕시코 시민들이 시청하고 있다. 멕시코 시민들이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하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연합뉴스 TV를 통해 생중계된 남북정상회담 방송을 멕시코 시민들이 시청하고 있다. 멕시코 시민들이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하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이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TV 생중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TV 생중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7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7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에 옥류관 냉면이 포함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평양냉면집 을밀대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서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에 옥류관 냉면이 포함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평양냉면집 을밀대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서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긴 방명록.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혀 있다.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긴 방명록.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혀 있다. [연합뉴스]

임현동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