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주택 재개발 때 철거아닌 개량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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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은 11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도시영세민 생활보호를 위한 정책방안」세미나를 가졌다.
이 날 김형국교수(서울대환경대학원)는 주제발표를 통해 『불량촌 재개발은 철거재개발이 아닌 개량재개발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서울의 경우 부지·서비스확대가 어려운만큼 영세민용의 아파트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허석렬 교수(충북대·현행재개발정책의 실태와 문제점)는 『재개발사업은 주민의 주택마련, 고용문제에 대한 고려등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방교수(한림대종합복지관장·도시빈곤층의 생활실태와 복지정책의 방향)는 『다양한 직업훈련과 취업보장알선, 장학금유치와 후원자 개발사업,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개발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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