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예보 기습호에 기상대 망연자실|보충·자율학습 허용, 여론 나쁘자 단속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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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교협주장 외면못해
○…5월초 문교부의 보충·자율학습 전면허용조치후 그 실시범위등을 학교측의 자율결정에 맡겼던 서울시교위는 전교협등 교사단체에서 끈질기게 폐지운동을 펴고 급증하는 학생들의 성적비관자살이 언론을 통해 부각되는등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은 단속조치.
시교위는 방학을 앞두고 과제물부담을 대폭 즐이도록 한데 이어 방학중의 보충수업은 입시를 앞둔 고3, 중3학생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하도록 강력하게 지시했는데 한 관계자는 전교협의 운동이 먹혀들었다는 반응을 의식한듯 『교육정상화를 위한 일인데 전교협의 주장이라고 외면할수 있느냐』고 해명성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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