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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1946년 설립 국내 첫 생보사…63빌딩은 영원한 랜드마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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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한화생명 '72년 도전의 역사'

한화생명은 지난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했다. 7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최고를 향한 도전은 진행형이다. 자본금 1000만원으로 생명보험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 110조, 수입보험료 13조8100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공적자금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기도 했다. 한화그룹이 인수한 2002년을 기점으로 눈부신 성장이 다시 시작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영업 현장의 설계사와 임직원을 직접 만나서 영업 조직의 고통과 애환을 들으며 영업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여겼다. IMF 외환위기 이후 부실금융회사라는 낙인을 받아 업계 3위로 추락했던 한화생명은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재 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 등 해외에 가장 많이 진출한 생명보험사다. 한화생명은 글로벌 초일류 보험사를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탁월한 재무건전성

한화생명이 본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63빌딩.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본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63빌딩.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우수한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의 평가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 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 능력 면에서 지난 2008년부터 11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 올해 초엔 무디스, 피치로부터 각각 ‘A1’ ‘A+’ 등급을 받았다.

투자수익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저성장·저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보험 영업 환경에 우량사업 위주의 대체투자 발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유연한 투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금융환경에 변화와 혁신으로 대응
한화생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 동력인 글로벌·디지털 플랫폼 확장, 신기술·인프라 확보를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콘텐트 개발 등 핀테크 부문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인의 영원한 랜드마크 63빌딩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에는 63빌딩이 우뚝 서 있다. 한화생명이 본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다. 지금은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타이틀은 내줬지만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은 여전하다. 전망대·아쿠아플래닛·식당가 및 갤러리아 면세점을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은 매년 라이프 플러스 벚꽃페스티벌, 63빌딩 계단 오르기, 세계 어린이 국수전, 서울세계불꽃축제 등을 주최하고 있다.

젊은 한화가 꿈꾸는 ‘워라밸’

63빌딩에는 한화생명 본사 임직원이 근무한다. 한화생명은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정 직급으로 승진한 직원에게는 리프레시를 위한 안식월 휴가를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을 운영해 모든 직원이 오후 6시에 퇴근하도록 독려한다. 이날은 퇴근 10분 전 가정의 날 일일 DJ의 멘트와 음악이 63빌딩을 채운다.

여성 인재 활용과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여성 직원의 난임, 유산, 태아검진을 위한 휴가 지원과 출산 1년 미만 직원의 초과근무를 금지하고 있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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