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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입력

이번 주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부터 컴퓨터, 미래 세상 관련 지식까지 다양하게 모았습니다. 이 중에서 여러분의 마음에 든 책은 무엇인가요?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그들도 아이였다

그들도 아이였다

『그들도 아이였다』
김은우 글, 비올라 그림, 184쪽, 마음이음, 1만3500원

재미있게도 성공한 사람 중에는 큰 야망을 품었던 사람이 생각보다 적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빌 게이츠는 정보통신 기술(IT)을 통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지는 않았다. 칭기즈칸의 꿈도 생존이었을 뿐, 정복자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대체 사람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무엇일까. 책은 이 질문에서 출발해 김연아·나영석·도끼·버락 오바마·손석희·스티브 잡스·셰릴 샌드버그·유재석·워런 버핏 등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인물 40명의 이야기다. 매일 같이 꿈이 바뀌거나 목표를 아직 찾지도 못했는가.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책을 통해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초등 고학년 이상.

나는 제인 구달이야!

나는 제인 구달이야!

『나는 제인 구달이야!』
브래드 멜처 글,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48쪽, 보물창고, 1만1800원

"다섯 살 때, 난 닭들이 어떻게 알을 낳는지 너무 궁금한 나머지 할머니 댁 닭장에 기어들어 갔어. 구석에 쌓인 짚더미 속에 쭈그리고 숨었지. 몇 시간 동안 기다린 끝에 마침내 보게 됐어. 퐁! 닭이 알을 낳은 거야." 제인 구달의 첫 번째 관찰 연구를 회상한 내용이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 특히 침팬지와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졌던 구달은 20대 후반에 소원을 성취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곰베 국립공원에서 침팬지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구달은 침팬지에게 천천히 조금씩 다가간다는 자기만의 규칙을 정했고, 한 달 후엔 침팬지와 친해졌다. 대상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탐구하는 힘을 기르고, 기록을 남겼던 구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초등 저학년 이상.

비트월드

비트월드

『비트월드』
정연준 글, 152쪽, 뜨인돌어린이, 1만3000원

난데없이 컴퓨터 세상에 들어간 나영과 공일. 컴퓨터 세상이니 그들의 언어로 소통해야 하고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맞서 싸우기도 해야 한다. 갑자기 모르는 나라에 뚝 떨어진 것도 황당한데 용사가 돼 컴퓨터 나라를 구해야 할 임무까지 떠안는다. 여기까지만 보면 단순한 판타지 소설 같지만, 이야기 진행을 통해 컴퓨터 용어를 쉽게 알려 준다. 본체가 작동하는 원리를 설명하고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지도 설명한다. 기본 개념을 배운 후 컴퓨터 세상 속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는 흐름 덕에 눈 뗄 틈 없이 공부하게 된다. 책을 통해 여러분도 컴퓨터 속 세상을 어려운 과학 얘기가 아닌 흥미로운 대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이젠 4차 산업 혁명! 로봇과 인공지능

이젠 4차 산업 혁명! 로봇과 인공지능

『이젠 4차 산업 혁명! 로봇과 인공지능』
이한음 글, 이창섭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112쪽, 지학사아르볼, 1만원

태엽을 이용해 움직이는 단순한 장난감도 로봇일까. 답은 '그렇다'. 꼭 전기를 이용한 것만 로봇인 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만든 대로 움직이는 자동 기계 장치라면 다 로봇이라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런 장난감은 요즘 말하는,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판단해 사람과 교류까지 하는 미래형 로봇과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가 말하는 로봇은 인공지능을 결합한 형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흉내 낸 기술. 그러니 인간의 지능에 인체와 달리 늙지 않는 기계 장치인 로봇을 결합한 형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여러분이 그리는, 미래형 로봇과 함께할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어떤가. 초등 저학년 이상.

[이서율 학생의 나도 북마스터]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이나 슈미트 글, 레나 엘레르만 그림, 유영미 옮김, 108쪽, 생각의 날개, 1만1000원

호기심 많은 소피, 필립이 십여 가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야기입니다. 존재·아름다움·행복·감정·우정·생각·어른·공정·죽음·삶·시간 등이죠. 저는 아름다움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아름다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네요. 노을·조개껍데기·벚꽃 등 사람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건 다른데요. 일 년 중 하루뿐인 크리스마스가 매일 있다면 소중하게 느끼기 어렵겠죠. 아름다움도 마찬가지라네요. 매 순간 새로운 기분으로 뭔가를 바라보면 아름다울 거예요. 벚꽃도 1년에 한 번 봄에만 피고 금방 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벚꽃이 피길 기다리며 그 아름다움에 기뻐하잖아요. 봄이 와서 벚꽃이랑 목련이 만발했을 땐 정말 아름다웠죠. 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비바람에 꽃이 그새 많이 땅에 떨어져서 아쉽네요. 아름다운 벚꽃과 목련을 보려면 일 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할 테니까요. 자, 이게 바로 아름다움입니다. 이 모든 게 다요. 친구들도 책을 통해 저처럼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길 바라요.

글=이서율(서울 왕북초 5) 독자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소중 책책책 4월 9일자 당첨자 발표

4월 9일자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이지윤(서울 용마초 5)
『나는 로자 파크스야!』최은진(파주 청암초 4)
『보이지 않는 오염 물질 미세먼지』정재영(서울 석촌초 5)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양유찬(대전 목양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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