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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모바일 생중계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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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모바일 생중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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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전 세계 누구나 모바일을 통해 회담과 관련한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을 마련하고 판문점 브리핑 및 고양 메인 프레스센터와 도라산 출입현장사무소를 위한 취재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벤트성 오프라인 행사 대신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 자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전세계에 확산하도록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에 대한 응원과 국민 의견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윤 수석은 “이미 정우성ㆍ장근석ㆍ테이 등이 응원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며 “회담 후 국민 의견을 모아 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이번 회담은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이라며 “34개국 858명의 기자단이 서울ㆍ고양ㆍ판문점에 집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 및 유명인의 응원 영상도 도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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