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 폐수정화 탁월 임업硏 "年 6백ℓ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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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포플러 한 그루가 연간 6백여ℓ가량의 축산 폐수를 정화 처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7일 "1999년부터 경기도 안성 지역에 포플러 정화림을 시범적으로 조성해 폐수처리 효과를 분석한 결과 3년생 포플러의 경우 1년 중 생육기간(75일)에 하루 8ℓ씩 폐수를 흡수,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주요 수질 오염원인 질소(N)를 연간 2백47g까지 잎과 줄기에 축적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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