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하는 3.1운동 관련 기념탑.기념비.동상.기념관 등 기념물은 총 2백75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단법인 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원범)가 지난 3월 1일 부터 6개월간 전국을 5개 권역별로 나눠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들 기념물 중 54%에 해당하는 1백49개소는 정부에 의해 3.1독립운동 관련 현충 시설물로 지정됐으나 나머지는 그렇지 못하며 지정 시설물과 달리 비지정 시설물의 관리상태는 상대적으로 불량해 개선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