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나는 중도파가 아니다. 앞으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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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나는 중도파가 아니다. 앞으로 정도(正道)파라고 불러달라."-민주당 김근태 의원, 사흘간 단식농성을 마치고 신주류 창당주비위 합류를 선언하면서.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만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이랄까."-민주당 강운태 의원, 신주류가 신당창당주비위를 띄운 데 대해 마지막까지 당내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 살고 너 죽자는 아생타살(我生他殺)식 투쟁을 벌이려 한다."-한나라당 김용갑 의원, 당내 소장파들의 물갈이론은 자신들이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기 위해 5.6공 출신 중진들을 밀어내려는 의도라며.

▷"나쁜 행동을 했다고 상을 주는 법은 국제사회에 없다."-매클렐런 미국 백악관 대변인,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북 지원조치는 없을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