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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봄처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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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너무 추웠던 탓일까
매화가 한참이나 늦게 꽃을 피우더니
온갖 꽃들이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트렸다.
순식간 펼쳐진 별유천지 세상에
눈은 번쩍 코는 벌름 귀는 쫑긋
산수유 노란 꽃 활짝 핀 산골마을,
짝을 찾는 박새 애처로이 울고
흥얼흥얼 봄처녀 노래 부른다.

촬영정보

경기도 이천 백사마을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산수유꽃 축제’가 열린다. 마을 곳곳의 벽화나 돌담, 대파 밭과 어우러진 산수유 꽃이 반겨준다. 망원렌즈가 있다면 꽃에 날아드는 벌 나비를 1/500초 이상 빠른 셔터 속도로 촬영해 보자. 사진은 2일 백사마을에서 촬영했다. 35mm렌즈, ISO 100, f 14, 1/8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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