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 31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15만5388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급 국가공무원’ 5000명 뽑는데 #필기시험 15만5000명 응시… #평균 경쟁률 41대 1
이날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4953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20만2978명이 원서를 냈다. 평균 경쟁률은 41대 1이다. 지원자 가운데 4만7590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필기시험 응시율은 원서 접수자 대비 76.6%로 집계됐다.
9급 필기시험을 치른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들은 공무원 준비 관련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국어가 진짜 어려웠다” “한국사도 어려웠다”는 글부터 “올해도 합격 못 할 것 같다. 눈물이 난다” “바로 정신 차리고 지방직 시험에 올인 해야겠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이날 인사처 관계자는 “오늘 필기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00분 동안 전국 시험장에서 이상 없이 예정대로 치러졌다”고 말했다. 필기시험은 서울 79개 학교와 지방 238개 학교에서 치러졌고, 시험실은 총 7630개였다. 시험감독관과 관리관, 운영지원 인력 등 총 2만2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날 오후 2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정답 가안이 공개됐고, 오후 4시에는 문제지가 공개됐다.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는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7일 발표되고, 이어 5월 26일∼6월 1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5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