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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남성 2배 수준”…‘강철 허벅지’ 윤성빈 체력 측정 결과

중앙일보

입력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 선수가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윤성빈은 지난 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국민 체력 100 체력 인증' 행사에 홍보 대사로 참석했다

'강철 허벅지'로 유명한 윤성빈 선수는 가장 먼저 제자리멀리뛰기에서 압도적인 수치의 기록을 선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날 윤성빈 선수의 기록은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기계의 최대치인 300cm를 가뿐히 기록한 그는 330c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은영 건강 운동관리사는 “선수에게 맞는 규격이 아니다. 윤성빈 선수의 기량을 다 담아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제자리높이뛰기 역시 일반 성인 남성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두 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져 있는 체공 시간이 0.8초로 약 1초가량 공중에 떠 있는 셈이다.

이어 윤성빈 선수는 윗몸 일으키기, 악력, 유연성 등에서도 평균 남성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윤성빈 선수는 윗몸 일으키기 1분에 66개, 악력 60kg, 유연성 24cm를 기록했다. 24세 남성 평균의 윗몸일으키기, 악력, 유연성 기록은 각각 1분에 47개, 43kg 10cm이다.

윤성빈 선수는 순발력과 민첩성이 굉장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윤성빈은 올림픽 이후 다음 달부터 훈련 강도를 높여 다음 시즌 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성빈 선수는 방송을 통해 “평소에 훈련하는 종목들과 다르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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