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소문사진관]'엄마도 현역, 아들도 현역' 병역판정검사 체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부모와 함께하는 병역판정검사 체험행사가 4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렸다. 어머니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키를 재고 있다. 임현동 기자

부모와 함께하는 병역판정검사 체험행사가 4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렸다. 어머니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키를 재고 있다. 임현동 기자

병역의무자 부모 30여 명이 4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아들과 병역판정검사 체험을 했다.

이들은 4월 중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병역의무자 부모들이다. 부모들은 아들과 함께 인성검사, 간 기능·신장·혈당·혈뇨 등 26종류의 병리검사와 X선 촬영 등 병역판정검사 전 과정을 똑같이 체험했다.

정서윤 씨는 체험행사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아들이 2명인데 첫째가 군대에 갈 때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를 했다가 문제가 있어서 재검을 받고 1달 기다려서 다시 입대했다”며 “이번에 둘째를 군대에 보내게 되는데 나라에서 얼마나 정확하게 신체검사를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아이들이 군대에 가는지 궁금해서 체험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 병역의무자가 어머니를 도와 신상명세서를 작성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 병역의무자가 어머니를 도와 신상명세서를 작성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병역의무자와 어머니가 임시신분카드를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병역의무자와 어머니가 임시신분카드를 만들기 위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병역의무자인 신현민 씨는 어머니와 채혈을 마친 뒤 “혼자 신체검사를 받았으면 무서웠을 거 같은데 어머니와 함께 병역판정검사를 받게 되어 떨리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병역의무자(왼쪽)와 어머니가 채혈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 병역의무자(왼쪽)와 어머니가 채혈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병역의무자(오른쪽)가 아버지가 함께 채혈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병역의무자(오른쪽)가 아버지가 함께 채혈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채형을 마친 어머니와 아들이 복도 대기석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채형을 마친 어머니와 아들이 복도 대기석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채혈을 마친 병역의무자(오른쪽 둘)와 아버지가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채혈을 마친 병역의무자(오른쪽 둘)와 아버지가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와 아들이 채혈을 마친 뒤 복도에서 다음 검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와 아들이 채혈을 마친 뒤 복도에서 다음 검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들이 아들과 헤어져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들이 아들과 헤어져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참가자들이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인성검사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참가자들이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인성검사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행사에 참가한 한 어머니가 X선 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행사에 참가한 한 어머니가 X선 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 어머니가 시력측정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 어머니가 시력측정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정훈(왼쪽), 김승현 부자가 안과검사를 기다리며 밝게 웃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정훈(왼쪽), 김승현 부자가 안과검사를 기다리며 밝게 웃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와 아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와 아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 윤재남(왼쪽) 씨가 아들과 함께받은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후 밝게 웃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 윤재남(왼쪽) 씨가 아들과 함께받은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후 밝게 웃고 있다. 임현동 기자

검사를 마친 김혜경 씨는 아들과 함께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후 “너무 건강하게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이렇게 아들과 함께 병역판정검사를 하게 되어 뜻깊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혜경 씨가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후 밝게 웃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혜경 씨가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후 밝게 웃고 있다. 임현동 기자

기찬수 병무청장이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임현동 기자

기찬수 병무청장이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임현동 기자

기찬수 병무청장은 행사를 주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만 19세 남자에게는 병역판정검사는 권리이자 의무로 이 검사를 통해 현역, 보충역, 면제가 결정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전국 판정소에서 정학하고 공정하게 검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에 부모들을 초청해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병무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 병무청장은 이날 직접 검사에 참여해서현역 대상 판정을 받았다.

행사 참가자가 검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행사 참가자가 검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 김혜경 씨가 검사를 마친 뒤 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머니 김혜경 씨가 검사를 마친 뒤 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아버지 김재민 씨가 병역판정검사장을 빠져나오며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아들을 안아주고 있다. 임현동 기자

아버지 김재민 씨가 병역판정검사장을 빠져나오며 현역대상 판정을 받은 아들을 안아주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날 체험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구내식당에서 병역대상자와 부모가 오찬을 함께 했다. 병역처분기준은 고등학교·대학졸업자는 1급부터 3급까지는 현역병 입영 대상이며 4급이면 보충역이다. 6급이면 병역면제다.

임현동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