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복사 위폐 첫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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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2일오후3시30분쯤 대구시대명동 남대구우체국에서 김종수씨 (49) 가 인출한 11만원중 1만원권 지폐 1장이 컬러복사기로 복사된 위조지폐인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우체국에서 환매조건부채권 11만원을 1만원권 11장으로 찾아 귀가한뒤 이중 1만원권 지폐1장이 보통지폐와 색깔이 다소 차이가 있는등 의심이 나 우체국에 찾아가 이를 교환해주도록 요구해 우체국측이 자외선지폐감별기로 감별한 결과 앞면을 컬러복사기로 복사한 위조지폐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최근 컬러복사기수입허용조치에 따라 범인이 1만원권지폐를 다량으로 위조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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