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키 세계상위권"노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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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국가대표 여자하키B팀이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여자대표B팀은 오는30일부터 7월10일까지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리는 제1회 인터네이션스컵세계여자하키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4일오후 출국, 세계 상위권도약을 위한 전초전을 갖는다.
이대회는 국제하키연맹(FIH) 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수없는 회원국중 상위랭커들을 초청, 세계대회 참가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창설했는데 7위까지 대륙간컵세계대회에 출전자격을 얻게된다.
FIH는 지난해 규정을 일부수정, 인터네이션스컵대회에서 상위 7개국이 인터콘티넨틀 (대륙간) 컵대회에 올라가며, 인터콘티넨틀대회 상위4개국이 최고권위의 월드컵세계대회에 참가하도록 규정, 세계상위권진출을 노리는 한국여자하키로서는 이번대회가 중요한 의미를 갖게된다.
10개국이 출전한 이번대회에서 3위를 목표로하고 있는 여자대표B팀은 오스트리아·프랑스·폴란드·말레이시아와 A조에 속해있는데 4강진출의 최대고비는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최홍규 (최홍규)감독은『국가대표팀이 참가, 어느팀도 소홀히 할수없는 강호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제외하고는 전력을 파악할수없어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야한다』면서 16명전선수를 모두 기용할수 있는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여자대표B팀은 지난5월16일부터 팀을 구성, 그동안 하루6시간씩 성남전용구장에서 강훈을 받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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