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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허리 디스크’에도 평양 간다…방송 일정은 취소

중앙일보

입력

가수 서현이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연습실로 향하고 있다. 가수 조용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은 4월 초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중앙포토]

가수 서현이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연습실로 향하고 있다. 가수 조용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은 4월 초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중앙포토]

남북 평화협력을 기원하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사회를 맡은 가수 서현(본명 서주현, 27)이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현은 최근 한 케이블 방송 녹화를 앞두고 허리 통증 등을 이유로 일정 취소 의사를 밝혔다. 서현은 현재 디스크 치료를 받으며 평양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서현 측 관계자는 “서현이 허리 통증으로 치료받고 있는 건 맞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다”며 “평양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서현은 이번 공연에서 사회를 맡고 가수로도 무대에 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북한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부를 예정이다.

다음달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리는 첫 공연은 남측 예술단 단독으로 2시간가량 진행하며, 3일은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현을 비롯해 가수 조용필·이선희·최진희·윤도현·백지영·레드벨벳·정인·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무대에 선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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