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글로비스 '비자금' 충격 벗고 이틀째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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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31일 코스피 지수는 21.46포인트(1.60%) 오른 1359.60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데다 프로그램 매수도 3000억원 이상 유입된 게 큰 힘이 됐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올라 63만원대를 회복했으며 LG필립스LCD.하이닉스.LG전자 등 대형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이 3% 이상 오른 가운데 우리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대형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롯데쇼핑도 롯데그룹이 S-Oil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란 소문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한 39만8000원에 마감해 공모가(4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비스는 비자금 조성 관련 압수수색 충격에서 벗어나며 8% 이상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12.16포인트(1.86%) 오른 665.21로 마감해 사흘째 올랐다. NHN이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4% 이상 올라 30만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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