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매스게임|이대생 출연거부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매스게임에 출연키로된 이화여대 체육학과 1학년생 75명이 강제동원·수업지장등을 이유로 출연을 거부하겠다고 나서 개막 94일을 앞둔 올림픽행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 이들과 함께 출연할 이대 무용과 학생 2백40여명도 18일 전체 과 학생 찬반투표로 참가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는가하면 S·K·H대등의 개·폐회식 출연예정 학생 4백여명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대 체육과 1학년 학생들은 14일 과토론회를 거쳐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자신들이 출연할 개회식 식전행사인 「현대무용및 엠블렘춤」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