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의 노사협상으로 연간 30억원 정도의추가 인건비 부담을 안게된 서울시 지하철요금은 물론 철도요금·체신요금·상수도요금등 공공요금을 올해안에는 일절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1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하철요금은 지난 86년말 종합대책을 마련할 때 2년마다 30원씩 올리기로해 올 연말은 올릴때가 되었으나 전기료가 다소 내렸으므로 요금인상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으며, 이밖에 당초 올해 예산을 짤때 각각 20%, 14.1%, 11.6%씩의 요금인상을 전제로 했었던 철도요금·우편요금·상수도요금등도 유가인하분·경영개선·이월금·재정자금등을 활용해 올해에는 인상요인을 반영시키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월의 물가안정종합대책때 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의 공공요금동결방침에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