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70~90년대 해외에서 '반정부 활동'을 한 인사들에 대해 추석 이후 귀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입국 허용이 검토되고 있는 주요 인사들은 작곡가 고 윤이상씨의 부인 이수자(76)씨와 문세현 재일한국청년동맹(한청) 중앙본부 부위원장 등 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일 평론가 정경모(79)씨와 독일 뮌스터대 송두율(59)교수 등 조사가 필요한 인사는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입국 허용 및 입국 대상자 선정은 오는 15~16일께 결정될 전망이다.
김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