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일본 9-5 격파...세계선수권 7승3패

중앙일보

입력 2018.03.23 10:43

업데이트 2018.03.23 17:07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이 지난달 25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김은정이 지난달 25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결승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뉴스1]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일본을 격파했다. 평창올림픽에 이어 또 한번 일본을 눌렀다.

김민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일본을 9-5로 제압했다. 한국은 7승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스킵 김은정, 리드 김초희,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가 출전했다. 주전 리드 김영미 대신 김초희가 나섰다. 일본은 평창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후지사와 사츠키 팀이 아닌 코아나 토리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1엔드에 3점을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엔드에 1점을 내준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보태 4-1로 앞서갔다. 양팀은 4, 5엔드에 각각 2점씩 주고받으면서, 한국이 6-3 리드를 이어갔다.

6엔드에 1점을 준 한국은 7엔드를 유리한 후공으로 시작했다. 스틸(선공팀이 득점)을 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김은정이 마지막 10번째 샷을 절묘한 테이크아웃으로 연결해 1점을 땄다. 7-4로 8엔드에 돌입한 한국은 일본에 1점만 주면서 잘 막았다.

후공으로 나선 9엔드에 한국은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로 2점을 획득, 9-5로 앞섰다. 점수가 4점차로 벌어졌지만 일본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10엔드에 임했다. 하지만 일본이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김은정이 더블테이크아웃으로 경기를 잘마무리했다. 일본은 스톤이 모자라자 악수를 청하며 한국의 승리를 인정했다.

지난달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컬링 여자결승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한국 김은정이 스톤을 딜리버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컬링 여자결승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한국 김은정이 스톤을 딜리버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7승3패를 기록, 캐나다·스웨덴에 이어 3위를 기록중이다.  같은날 치러진 9차전에서 한국은 스위스에 6-8로 석패했다. 한국은 6-4로 앞선채 9엔드에 돌입했지만 2점을 줬다. 10엔드에 유리한 후공이었지만 2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한국은 독일, 체코, 덴마크, 이탈리아, 중국, 미국을 제압했다. 반면 스웨덴과 캐나다에 졌다.

여자컬링대표팀은 평창올림픽 은메달 이후 첫 국제대회에 나섰다. 세계선수권은 13개국이 예선 풀리그를 거쳐 1, 2위 팀이 4강에 직행한다. 3~6위 팀은 준결승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한다. 한국은 7승3패 3위를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캐나다(10승), 스웨덴(10승1패)이 준결승 직행권을 따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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