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후브리핑]MB 구속여부 늦어도 23일 새벽 결정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8년 3월 20일 <오후 브리핑> 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가 22일 열립니다.

검찰 조사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검찰 조사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은 어제 110억원대의 뇌물과 35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이 전 대통령이 없는 가운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22일 밤, 늦으면 2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MB, 20여년간 조직적 증거인멸…정치적 타격 회피”

‘촛불 혁명’이 대통령 개헌안 전문에서 빠졌습니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가운데)이 20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오른쪽은 김형연 법무비서관. [연합뉴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가운데)이 20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오른쪽은 김형연 법무비서관. [연합뉴스]

오늘 오전 정부 브리핑에 따르면 대통령 개헌안 전문에는 부마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의 3가지 민주화 이념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촛불혁명은 현재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개헌안은 또 ‘근로’ 용어를 ‘노동’으로 바꾸고, ‘동일가치 노동, 동일수준 임금’ 의무를 명시했습니다. 국민이 부적격한 국회의원을 임기 중 소환해 투표로 파면하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민이 직접 법률안이나 헌법개정안을 발안하는 국민발안제도 포함됐습니다.
▶더읽기 文개헌안 전문에, 5·18 운동, 6·10 항쟁 넣고 ‘촛불 혁명’은 안 넣은 이유

평창 올림픽으로 연기됐던 한미연합훈련이 다음 달 1일 실시됩니다.

지난해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로널드 레이건호. [연합뉴스]

지난해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로널드 레이건호. [연합뉴스]

국방부는 “한미 연례 연합훈련 연습을 4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 연습은 다음 달 1일부터 4주 동안 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2주간 키리졸브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수리 연습은 지난해 두 달 동안 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줄어든 것인데요. 4월 말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 등 최근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4월 1일부터 한미 연합훈련…독수리훈련 한 달 축소

4월 평양공연 실무접촉을 위해 오늘 윤상과 현송월이 만났습니다.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오른쪽)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오른쪽)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수석대표인 작곡가 윤상씨와 박형일 통일부 국장이 포함된 남측 대표단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등 북측 대표단과 만나 오후 1시46분까지 평양공연을 논의했습니다. 평양 공연은 평양 주민을 대상으로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섞은 '열린음악회' 성격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서소문사진관] 긴장된 표정의 윤상,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현송월

올해부터 만 50세 이상 대장암 검진은 전액 무료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중앙포토]

대장 내시경 검사.[중앙포토]

만 50세 이상이면 올해부터 대변 검사비용(5000원)과 대장 내시경 검사비용(10만원)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부담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늘 발표한 암 검진 제도 개선 내용인데요. 또 조영 검사보다는 내시경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국가 암 검진 의사의 정보를 기록지에 기재하는 ‘검진 의사 실명제’도 도입됩니다.
▶더읽기 내시경 우선, 검진 의사 실명제…국가 암검진 올해 뭐가 바뀌나

국내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이 강화됩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 [뉴스1]

지난 12일 오후 4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 [뉴스1]

국내 초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일평균 ㎥당 50㎍(마이크로그램)에서 35㎍으로 강화됩니다. 연평균 기준은 25㎍/㎥에서 15㎍/㎥로 바뀌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만큼은 아니지만, 국내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수준으로 맞춘 겁니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이전의 4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화된 환경기준은 27일부터 적용됩니다.
▶더읽기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강화…6일 중 하루는 ‘나쁨’될 듯

자율 주행차로 인한 첫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방송사가 촬영한 애리조나주 템페의 자율주행차량 보행자 사망사고 현장.[템페 AP=연합뉴스]

현지 방송사가 촬영한 애리조나주 템페의 자율주행차량 보행자 사망사고 현장.[템페 AP=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시에서 현지시간으로 18일 밤 10시쯤 자율주행모드로 운전 중이던 차량호출업체 우버의 차량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석에는 사람이 앉아 있었지만, 차량은 자율 주행 상태로 주행 중이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당시 횡단보도 바깥쪽으로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차량이 보행자 주의 구역으로 인식하지 못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우버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이던 자율 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더읽기 자율주행차량 첫 보행자 사망사고 발생

문무일 검찰총장이 박종철 열사 유족을 만났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를 만나 검찰의 과거사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20일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박정기씨를 만나 검찰의 과거사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문 총장은 오늘 오후 2시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박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를 만나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직 검찰총장이 과거사 관련 피해자 측에 직접 사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만남은 지난달 문 총장이 박종철 기념사업회 측에 박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와의 만남을 요청하며 이뤄졌습니다. 박 열사는 1987년 경찰에 강제 연행돼 조사를 받던 중 고문으로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며 박 열사의 사인을 숨겼지만, 곧 은폐 조작 사실이 폭로되면서 6·10 민주항쟁의 시발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더읽기 31년만의 사과…문무일 총장, 박종철 열사 父에 “잘못 되풀이 않겠다”

지지율 추락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잔인한 봄'을 맞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연합뉴스]

사학재단인 모리토모 학원이 국유지를 특혜로 샀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본 재무성이 관련 문서를 조작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여론조사에선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30%를 간신히 넘는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아베 총리에겐 지지율 반전의 소재가 없다"고 분석했는데요. 이 때문에 아베 총리가 당장은 버틸 수 있어도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더읽기 지지율 30%대 추락한 아베 … “9월 총재 선거 못 나올 수도

오늘도 '꽃샘추위'로 바람이 불고 쌀쌀하겠습니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퇴근길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찾아와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3~12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8~11도입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을 보이겠습니다.
▶더읽기 [오늘의 날씨] 3월 2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