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 또 한강에 "풍덩"|운전사구조…구경꾼 실족 소동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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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30일 오후11시50분쯤 서울당산동양화대교 남단 70m지점 다리 위에서 양평동에서 합정동 쪽으로 달리던 서울8머9283호 봉고 트럭(1t·운전사 김영봉·31·상업·서울증산동166의12)이 운전부주의로 우측난간을 들이받고 20m아래 강물로 추락했다. 운전사 김씨는 차체에서 튕겨져 나와 초소전경과 한강안전관리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사고가 난지 20분 쯤뒤 다리 위에서 구경을 하던 김문태씨(32·서울염창동109의1)가 발을 헛디뎌 떨어졌으나 다리밑 1m쯤에 있는 직경 50cm의 송수관 받침대 사이에 걸려있다가 밧줄을 몸에 묶고 내려간 한강인명구조반임동준씨(49)에 의해 15분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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