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업무 시작…'수호랑'이 '반다비'에게 인수인계하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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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왼쪽)과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오른쪽)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왼쪽)과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오른쪽)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9일 오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귀여운 에피소드가 담긴 공개됐다.

지난 7일 '평창 2018' 공식 인스타그램(pyeong chang2018)에는 '수호랑에게 인수인계 받는 반다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노트북을 열고 업무 중인 수호랑의 사무실에 반다비가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왼쪽)과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오른쪽)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왼쪽)과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오른쪽)

화면에는 인수인계 중이라는 자막이 나온다.

이후 반다비는 수호랑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비"라는 인사를 건네고, 수호랑은 "반다비 잘 부탁한다호랑"이라고 전한다.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왼쪽)과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오른쪽)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왼쪽)과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오른쪽)

비록 인형 탈을 쓴 마스코트들이 웃음을 주기 위해 연출한 모습이지만, 네티즌은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표하는 마스코트에 애정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네티즌은 "계속 둘이 같이보고 싶다. 인수인계해도 같이 있어달라" "둘이 같이 있어야 하나인 느낌인데" 등의 댓글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떠나는 수호랑에게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평창 2018 공식 인스타그램은 올림픽 이후 목욕한 후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수호랑과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설렌 반다비 모습 등을 공개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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